삼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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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사


삼화사의 건립에 대하여 3가지 설이 공존하고 있다.
즉 삼화사사적(三和私史蹟)에 근거한 신라 선덕여왕 12년(643) 자장율사에 의한 창건설,
강원도지(江原道誌)에 근거한 통일신라 흥덕왕 4년(829) 창건설,
그리고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근거한 범일국사 창건설이 그것이다.

첫째, 선덕여왕은 불교신앙을 통하여 강력한 국가정신을 수립하고자 하였으며, 이같은 계획의 하나로 당나라에 유학 중인 자장율사를 불러들여 경주에 황룡사 구층탑을 건립하고, 지방에는 오대산을 중심으로 불교 성역화를 추진하였다. 삼화사는 선덕여왕이 오대산 성역화를 추진하는 것과 궤를 같이하여 창건되었다. 결국 삼화사는 국가정신의 수립이라고 하는 호국사찰의 성격을 띠고 창건되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강원도지에 근거한 통일신라 흥덕왕 4년(829) 창건되었다는 것은 삼화사가 교종에서 선종으로 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신라 흥덕왕 4년(829)에 삼선이 두타산으로 왔다. 척주지(陟州誌)의 기록에 의하여 이들은 많은 무리들을 거느리고 이곳에 와서 서로 모의하였는데, 마치 옛날 제후들이 맹회하는 예와 같았다. 이들은 두타산의 모퉁이를 나누어 표지를 하였는데, 동쪽은 청련대, 서족은 백련대, 북쪽은 흑련대라고 하였다. 청련대는 지금의 지상사이며, 백련대는 영은사, 흑련대는 바로 삼화사이다. 이는 유학승이었던 선종의 승려들이 경주로부터 동해·삼척으로 와서 선종사찰을 창건하였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삼화사는 신라 하대에 교종 사찰에서 선종사찰로 전환하였음을 알 수 있다.
셋째,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근거하여 범일국사가 신라 말에 삼화사를 창건하였다는 것은 삼화사가 9산 선문 가운데 사굴산문에 편입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로써 삼화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되어 흥덕왕 대에 교종에서 선종으로 전환하고 신라 말 범일국사에 의해 9산 선문 가운데 사굴산문으로 편입되었음을 알 수 있다.

강원도 동해시 삼화로 584Tel. 033-534-7661~2Fax. 033-534-7546템플스테이 문의. 033-534-7676동해불교대학. 033-534-7663요양원. 033-52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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