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사
귀의 삼보하옵고 삼화사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두타산과 청옥산에 둘러싸인 삼화사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화해와 화합에 대한 염원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천년고찰입니다.
삼화사가 창건된 신라말 혼란기와 고려왕조의 등장, 고려의 멸망과 조선개국, 임진왜란, 한국전쟁 등 역사의 고비마다 삼화사에 주어진 과제는 서로 등진 이들 간의 해원, 화해, 화합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세월이 흘러 산천마저도 변해 가지만 그런 염원과 그에 깃든 보살도와 보리심은 한결같습니다. 예를 들어 삼화사에서 매년 실행되고 있는 국가무형유산인 "국행수륙대재"는 그러한 염원을 계속 이어가려는 노력의 일환인 것입니다.
천하명승 무릉계곡을 빚어낸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어 어우러지는 삼화사를 만들어 시기와 반목으로 등진 이들의 화해를 발원하고 민족의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도량으로 유지 발전시키는 일, 이 일을 저를 비롯한 삼화사 모든 사부대중들의 과제로 삼아 두타산, 청옥산, 무릉계곡, 1300살 되신 적광전 노사나부처님, 1300년 풍상을 견딘 삼화사 삼층석탑에 부끄럽지 않은 아름다운 삼화사를 만들고자 하오니 불자님들의 많은 협조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삼화사 홈페이지를 다녀가시는 분들의 행복과 평안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