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 | 범종 타종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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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원 작성일12-03-17 21:10 조회4,336회 댓글0건본문
템플스테이 중
저녁 범종 타종 행사.
범종을 치는 의미는 삼계의 중생들을 구제하는 의미가 있으며,
특히, 천상과 지옥 등 모든 삼계고해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해서 칩니다.
범종은 아침예불시 범종은 28번, 저녁예불시는 33번 타종합니다.
아침에 28번을 치는 것은 불교에서 삼라만상을 삼계로 나누는데,
삼계는 욕계 6천, 색계 18천,무색계 4천의 28천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든 천상계의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치는 것이며,
저녁에 33번을 치는 것은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아침의 28천에 인간, 수라, 축생, 아귀, 지옥 5가지를 더하면
삼계는 33천이 됩니다.
이 33천의 모든 우주법계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칩니다.
둘째, 우주의 중앙에 있는 수미산을 중심으로 삼계가 수직으로 33천이있고,
제석천이 주석하는 도리천을 중심으로 수평으로 33천이 있다고 합니다.
결국 수직33천 수평33천을 합치면 수직수평이 일치함으로 삼라만상이 됩니다.
범종은 삼라만상 우주법계의 모든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해
친다고 생각이 됩니다.
또한, 조석예불시 범종 등 사물을 친 후 대웅전내의 작은 종을 치는데,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들이 하루 빨리 참회하여 좋은 곳이 나기를
발원하는 의미로 지옥중생을 위해 칩니다.
작은 종을 칠 때 게송을 읊는데 이를 '쇳송'이라 합니다.
<아침 쇳송 또는 아침 게송>
원차종성변법계(願此鐘聲遍法界)
철위유암실개명(鐵圍幽暗悉皆明)
삼도위고파도산(三途離苦破刀山)
일체중생성정각(一切衆生成正覺)
원컨대 이 종소리 우주법계에 두루하여,
철위산 지옥을 모두 밝혀주시고
삼도(지옥.아귀.축생)의 고통 여의고 칼산지옥 없어져서,
모든 중생이 바른 깨달음을 이루어 지게 하소서.
<저녁 쇳송 또는 저녁 게송>
문종성번뇌단(聞種聲煩惱斷)
지혜장보리생(智慧藏菩提生)
이지옥출삼계(離地獄出三界)
원성불도중생(願成佛度衆生)
이 종성을 듣고 번뇌가 끊어지고,
지혜를 길러 보리를 이루고
지옥을 벗어나 삼계를 떠나서,
원컨대 부처를 이루어 중생을 건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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