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사 | 적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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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2-05-18 09:23 조회5,478회 댓글0건본문
적광전(寂光殿) 고요할 적(寂) 빛 광(光) 큰집 전(殿)
법당(法堂)의 현판은 적광전(寂光殿) 이라 되어 있데 이것은 화엄사상에서 나온 것으로
노사나불이나 비로자나불 을 모실 때는 적광전이라고 합니다.
적광전 또는 대방광 불이라 하며 번뇌를 끊고 고요히 빛을 발하여 어둠을 쫓고 진리를
밝혀주는 곳으로 연화장세계를 상징하는 불전을 의미합니다.
또 법당에 그려진 나한들은 부처님의 제가자가운데 아라한과를 증득한 성자들로 번뇌를
완전히 끊은 더 배울 것이 없는 무학자 (無學者)를 뜻합니다.
또 화엄사상에서 말하는 삼신불이란 법신불, 보신불, 화신불로 화염경에서는 삼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일불승으로 해석 합니다.
①법신불(法身佛)-청정법신 비로자나불 법신이란 보편한 진리를 스스로 증득(證得)한
‘영원의 몸’ 즉 영원불변한 진리의 모습 자체가 법신입니다. 예 불 의 첫머리에 나오는 오
분향 다섯가지가 덕목이 법신이기에 청정법신 비로자나불 이라합니다. 계향(戒香):계율
을 잘 지키고, 정향(定香):마음의 흔들림이 없고, 혜향(慧香):참된 지혜를 갖추고, 해탈향
(解脫香):깨달음을 얻어 속박에서 벗어나고, 해탈지견향(解脫知見香): 그 깨달음을 얻은
자유자재함을 스스로 알것.
②보신불(報身佛)-원만보신 노사나불 오랜 수행의 과정에서 얻어진 결과로 무궁무진한
공덕이 이루어져 갖추어진 몸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공덕을 갖춘 전형적인 예가 바로 불
신의 특징인 32상80종호(三十二相八十種好)로 나타납니다. 32상 80종호는 인간이 갖출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진리의 구현체(俱現體)라고 할 수 있다. 보신불은 현세에도 내세에
도 나타나 중생들의 간절한 서원에 따라 제도하므로 원만보신 노사나불이라 합니다.
③화신불(化身佛)-천백억화신 석가모니불 화신은 응신(應身)이라고도 하며 이 세상에
범부의 몸으로 태어나 중생을 교화하여 구제하기 위해 중생의 근기에 맞는 여러 가지 형
상으로 변화 하는 모습을 화신이라 합니다. 부처님은 본래 법신이지만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중생의 몸으로 바뀌어 직접 중생계에 오신분으로 진정으로 정근만 하면 만날 수 있
는 분이므로 천백억화신 석가모니불이라 합니다. 적광전 현판과 주련은 탄허스님의 글
씨이면 네 줄의 주련은 자장율사의 불탑게입니다.
주련(柱聯) 탄허스님의 친필
萬代輪王三界主 (만대윤왕삼계주)
만대의 왕이며 삼계의 주인여
雙林示滅幾千秋 (쌍림시멸기천추)
사라쌍수 열반 이래 얼마나 세월이 흘렀는가
眞身舍利今猶在 (진신사리금유재)
부처님 진신사리를 지금 여기 모셨으니
普使群生禮不休 (보사군생예불휴)
뭇 중생으로 하여금 예배를 쉬지 않게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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