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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사 | 육화료(종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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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2-05-21 11:00 조회5,7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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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무소
 
육화료(六和寮)
 
당호인 육화(六和)는 불교의 공동체 생활인 육화경법(六和敬法)에서 온 말로 송(宋)나라
 
고승목암(睦庵의 조정사원(祖庭事苑)에 의한 것이며 탄허(呑虛)스님의 선계(禪界)를 보
 
는 듯한 일필휘지의 육화료(六和寮)라는 현판이 있으며 또 주련도 있습니다.
 
육화료 : 이 집에 함께 사는 사람은 육화경에 가르침을 잊지말고 항상 화합하라는 의미
 
첫째 신화공주[身和共住] 혼자만 편히 살지 말고 함께 머물 것
 
둘째 구화무쟁[口和無諍] 입씨름이나 언쟁을 삼갈 것
 
셋째 의화동사[意和同事] 뜻의 화합을 위하여 남의 의견을 존중할 것
 
넷째 계화동사[戒和同事] 계로써 화합하여 함께 규율을 지킬 것
 
다섯째 견화동해[見和同解] 모든 대중이 견해를 같이할 것
 
여섯째 이화동균[利和同均] 이익이 있으면 모두 균등하게 나눌 것
 
 
종무소 주련(柱聯)
 
세추분당사감수(細推分當事堪愁)
잡다한 작은일 당해 시름 못 견딜손가
 
귀천동귀일토구(貴賤同歸一土邱)
귀한 사람이나 미천한 사람이나 흙으로 돌아가기는 마찬가지
 
양무옥당진이몰(梁武玉當塵已沒)
양무제의 화려한 궁궐도 이미 먼지 속에 사라졌고
 
석숭금위수공해(石崇金爲水空海)
석숭의 황금도 빈 바다의 물거품이 되었도다.
 
처세약무호미진(處世若無豪未盡)
세상 살아감에 작은 일까지 최선을 다하지 못하면
 
사장하물답명후(死將何物答冥候)
장차 죽어서 염라대왕이 물었을 때 무엇으로 답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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