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사 | 적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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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2-05-18 09:23 조회6,521회 댓글0건본문
적광전 또는 대방광 불이라 하며 번뇌를 끊고 고요히 빛을 발하여 어둠을 쫓고 진리를 밝혀주는 곳으로 연화장세계를 상징하는 불전을 의미한다.
또, 법당에 그려진 나한들은 부처님의 제가자가운데 아라한과를 증득한 성자들로 번뇌를 완전히 끊은 더 배울 것이 없는 무학자 (無學者)를 뜻한다.
또, 화엄사상에서 말하는 삼신불이란 법신불, 보신불, 화신불로 화염경에서는 삼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일불승으로 해석 한다.
삼화사 적광전에는 중앙의 노사나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을 모시고 있으며, 비로자나불은 비로전에 모셔져 있다.
강원도 동해시 삼화사 적광전(寂光殿)에 봉안된 철조노사나불좌상은 1996년 정밀조사 과정에서 불상 뒷면에 좌우가 뒤집혀 주조된 명문이 발견되었다.
도드라지게 새겨진 명문은 1행에 17자씩 세로 10행에 걸쳐 남아 있는데 140자 정도가 판독이 가능하며 화엄종과 관련된 사찰에서 결언스님이 중심이 되어 지역민들의 시주로 노사나불을 조성하였음을 밝히고 있다.
1990년 5월 강원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고, 1998년 12월 18일 보물로 승격되었다.
① 법신불(法身佛)-청정법신 비로자나불 법신이란 보편한 진리를 스스로 증득(證得)한‘영원의 몸’ 즉 영원불변한 진리의 모습 자체가 법신입니다. 예 불 의 첫머리에 나오는 오분향 다섯가지가 덕목이 법신이기에 청정법신 비로자나불 이라합니다.
- 계향(戒香):계율을 잘 지키고, 정향(定香):마음의 흔들림이 없고,
- 혜향(慧香):참된 지혜를 갖추고,
- 해탈향(解脫香):깨달음을 얻어 속박에서 벗어나고,
- 해탈지견향(解脫知見香): 그 깨달음을 얻은 자유자재함을 스스로 알 것.
② 보신불(報身佛)-원만보신 노사나불 오랜 수행의 과정에서 얻어진 결과로 무궁무진한 공덕이 이루어져 갖추어진 몸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공덕을 갖춘 전형적인 예가 바로 불신의 특징인 32상80종호(三十二相八十種好)로 나타납니다. 32상 80종호는 인간이 갖출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진리의 구현체(俱現體)라고 할 수 있다. 보신불은 현세에도 내세에도 나타나 중생들의 간절한 서원에 따라 제도하므로 원만보신 노사나불이라 합니다.
③ 화신불(化身佛)-천백억화신 석가모니불 화신은 응신(應身)이라고도 하며 이 세상에 범부의 몸으로 태어나 중생을 교화하여 구제하기 위해 중생의 근기에 맞는 여러 가지 형상으로 변화 하는 모습을 화신이라 합니다. 부처님은 본래 법신이지만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중생의 몸으로 바뀌어 직접 중생계에 오신분으로 진정으로 정근만 하면 만날 수 있는 분이므로 천백억화신 석가모니불이라 합니다. 적광전 현판과 주련은 탄허스님의 글씨이면 네 줄의 주련은 자장율사의 불탑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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