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사 | 두타산 삼화사 감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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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7-29 15:02 조회3,323회 댓글0건본문
불교에서 감로수는 단순한 물이 아닌, 부처님의 가르침과 자비가 담긴 정화와 구제의 상징입니다.
신도들은 이를 통해 몸과 마음을 맑히고, 공덕을 쌓으며, 아귀나 고통받는 영혼을 위한 자비의 실천을 수행합니다.
감로수(甘露水)란?
한자 뜻: ‘감(甘)’ = 달다, ‘로(露)’ = 이슬 → “달콤한 이슬”
산스크리트어로는 아므리타(Amṛta) 또는 **수다르마(Sudhārmā)**로 번역되며, 원래는 신들이 마시는 불사의 음료를 뜻합니다.
불교적 의미
1. 불사의 상징
감로수는 **생명과 영원한 생명력(불사)**을 상징합니다.
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나 열반에 이르는 길, 즉 깨달음을 의미합니다.
2. 번뇌를 씻는 법수(法水)
감로수는 중생의 번뇌와 고통을 씻어주는 법(佛法)의 물로 비유됩니다.
마시면 육체적·정신적 고통이 사라지고, 마음이 청정해진다고 여겨졌습니다.
3. 자비와 구제의 상징
지장보살, 관세음보살 등 자비의 화신인 보살들이 감로병(甘露甁)을 들고 있는 모습은,
중생을 자비의 감로수로 구제하겠다는 의미입니다.
4. 의식에서의 사용
불교의 수륙재(수륙대재), 천도재, 영가천도 의식에서 감로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감로수를 굶주린 영혼(아귀)에게 시주하여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
감로수의 모습
감로병(甘露甁)
관세음보살이 들고 있는 작은 병으로, 감로수를 담고 있는 용기.
병에서 한 방울의 감로수가 떨어지면 중생의 고통이 사라진다는 전설도 있음.
감로탱화
수륙재에서 사용되는 **감로탱(甘露幀)**에는 지옥, 아귀, 축생 등의 고통받는 중생과 이를 구제하는 불보살의 모습이 함께 그려져 있습니다.
감로탱에서 감로수는 법(法)의 은혜로 중생을 구제하는 상징입니다.
경전 속 감로수 언급
《법화경》: 부처님의 설법이 감로수와 같아서 중생의 번뇌를 씻어낸다고 비유.
《지장경》: 감로수를 시주하여 아귀들을 구제하는 장면 등장.
《유마경》: 감로는 열반의 경지, 참된 진리를 의미.
감로수의 상징
깨달음: 번뇌를 없애고 열반으로 인도하는 진리의 상징
자 비: 고통받는 중생을 위한 자비로운 구제의 상징
불 사: 윤회를 벗어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 불사의 상징
의 식: 천도재 등 불교 의식에서 고통받는 영혼을 위한 물
아귀(餓鬼)와 감로수(甘露水)
불교에서 고통받는 중생에 대한 자비의 실천과 구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관계를 이룹니다. 천도재(薦度齋)나 수륙재(水陸齋) 같은 불교 의식에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1. 아귀란?
‘아귀(餓鬼)’는 불교의 6도윤회(六道輪廻) 가운데 하나인 아귀도(餓鬼道)에 떨어진 존재입니다.
생전 탐욕, 인색함, 질투, 집착 등으로 인해 죽은 후 굶주림의 고통을 겪는 영혼으로 여겨져요.
어떤 아귀는 아무리 먹어도 배가 고프고, 입은 바늘구멍처럼 작고, 목은 가늘고, 배는 부풀어 있어 음식을 제대로 섭취할 수 없습니다.
2. 감로수는 아귀를 위한 법과 자비의 물
감로수의 역할: 감로수는 아귀의 고통을 덜어주고, 먹을 수 있는 유일한 물로 여겨집니다.
아귀는 일반 음식이나 물을 먹으면 불이 되어 타버린다는 전설이 많습니다. 그러나 감로수는 부처님의 자비로 변화된 진리의 물이기 때문에 그 고통을 진정시키고 구제할 수 있습니다.
3. 감로수와 아귀의 관계가 드러나는 불교 의식
가. 수륙재(水陸齋)
육도(地獄,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천상) 중 특히 지옥과 아귀도 중생을 구제하기 위한 대표적인 의식.
이때 스님들은 감로수 시주 의식을 통해, 아귀가 마시고 해탈할 수 있도록 합니다.
나. 감로시식(甘露施食) 또는 시련의식(施靈儀式)
스님이 진언과 염불을 외우며 감로수를 만들어서, 굶주린 영혼들에게 베푸는 시식의식입니다.
대표적인 주문: 수미산정감로수(須彌山頂甘露水), 대자대비관세음보살 시식진언 등.
4. 감로탱화 속 아귀와 감로수
감로탱화(甘露幀)에는 고통받는 아귀도 중생들이 묘사되어 있으며, 하늘에서 감로수가 떨어져 아귀의 고통을 씻는 장면도 자주 나타납니다.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지혜존자 등이 감로병에서 감로수를 뿌리거나 내려주는 모습이 그려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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