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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 강설 19 /불국품 17 /2, 보살대중의 덕행 /16, 한량없는 공덕을 다 성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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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3-03 07:17 조회8,1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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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 강설 19 /불국품 17 /2, 보살대중의 덕행 /


16, 한량없는 공덕을 다 성취하고

 

 

 

無量功德 皆成就하고


無量佛土 皆嚴淨하야

 

한량없는 공덕을 다 성취하고


한량없는 국토를 다 청정하게 장엄한다.

 

 

 

강설 ; 불교적 삶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보살로 사는 삶이다.


보살로 사는 삶이란 우선 한량없는 공덕을 다 성취하여야 한다.


한량없는 공덕을 다 성취하려면 자나 깨나


일체공덕을 모두 모두 다 닦고 지어야 한다.


보살이 지은 공덕으로 세상을 청정하게 장엄하게 된다.


신라 선덕왕 때 석장사에 살았던 양지(良志) 스님은 재주가 뛰어나서


영묘사 장육삼존상(丈六三尊像)과 천왕상을 조성하였고


법당과 목탑의 기와 무늬도 새겼다.


또 천왕사의 목탑 밑에 팔부신장과


법림사의 삼존불과 좌우 금강역사도 조성하였다.


이러한 많은 불사를 하면서 함께 동참하여 흙을 나르고


기왓장을 운반하는 수많은 승속들에게


양지스님이 향가를 지어 부르게 하기도 하였는데,


그때 부른 향가는 불교의 인생관과 사람이 살아가는 목적을 잘 표현하였다.


일종의 노동요와 같아서 매우 짧지만 뜻은 충분히 담겨있는 향가다.

 

“오다. 오다. 오다./


오다. 서럽더라./


서럽더라. 우리네여./


공덕 닦으러 오다.”

 

이렇게 단 다섯 개의 낱말에 네 줄 뿐이지만


인생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통해 영원히 온다는


불교적 삼세관(三世觀)과 이 세상에 와서 보면


인생은 서러운 것[苦海, 火宅]이라는 사실과


그 서러운 현실은 우리 모두가 다 같다는 것.


그리고 그와 같은 서러운 현실이지만 미래를 위해


그리고 또 다른 사람들과 세상을 위해


부지런히 공덕을 닦으며 살아야 한다는


불교적 인생관을 너무나도 잘 표현하고 있다.


불교는 한마디로 공덕을 닦으며 살아가라는 가르침이다.


내가 닦는 공덕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세상을 평화롭게 하고


나아가서 국토를 청정하게 장엄하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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