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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해야 할 일을 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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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화사 작성일12-05-10 15:26 조회7,440회 댓글0건

본문

 
 
항상 해야 할 일을 행하고 스스로 지켜 반드시 굳세게 하라.
 
멀리 여러 외도들을 벗어나 티끌과 허물로 자신을 더럽히지 말라.
 
 
 
할지말아야 할 것을 행한 뒤에는
 
반드시 번민의 해로움이 이르게 된다.
 
선을 행하면 항상 조은 일이 따르게 되나니
 
가는 곳마다 뉘우칠 일이 없다.
 
<법구경 제22장 지옥품>
 
 
 
 
부처님이 말씀하시는 항상 해야 할 일이란 무엇일까?
 
출가 수행자에게 있어서는 당연히 위로는 진리의 깨침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제도하는 일일 것이다.
 
재가 불자에게 있어서는 깊은 신심으로 삼보를 봉양하고 떳떳한 직업에
 
종사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정직하고 성실하게 사는 일일 것이다.
 
그런데 이렇듯 출가자, 재가불자의 바른 삶을 사는 것이
 
그렇게 쉽고 만만한 일이 아니다.
 
비록 뜻을 굳게 세우고 깊은 신심을 가졌어도 그것을 흔들고
 
유혹하는 마장(魔障)의 장애물이 도처에 너무도 많이
 
널려 있기 떄문이다.
 
<주역>의 건괘(乾卦)상전(象傳)에
 
 '하늘의 운행이 강건하니 군자가 이를 본받아 스스로 굳세어
 
쉬지 않는다' 라는 표현이 있다.
 
하늘의 운행은 강건(剛健)하다.
 
한 순간도 멈추거나 어긋남이 없이 사계절의 변화를 운용하며
 
삼라만상의 성주괴공(成住壞空)을 관장한다.
 
천지의 도를 수순하여 나라를
 
다스리는 군자 역시도 이러한 하늘의 도를 본받아
 
그 뜻을 굳세게 지니고 세상을 바르게 다스리기 위해서
 
 쉬지 않고 정진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좇아 수행하는 불자역시 이러해야 한다.
 
 항상 삼보와 정법에 대한 믿음의 뜻을 굳게 지녀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모든 마장으로 부터 지켜내고
 
불자로서 해야 할 일을 실천해야만 한다.
 
외도(外道)는 정법을 방해하고 세상을 혼란하게 하고
 
삿되게 하는 이교도의 가르침을 말한다.
 
불자는 바른 정법에 의지할 뿐, 삿된 이교도의 가르침에 현혹되어
 
그릇된 길로 빠져서는 안 된다.
 
도를 방해하는 그릇된 가르침인 외도에 굴복하거나
 
 유혹되어 불자로서의 바른 언행을 저버리는 것은 곧 부처님
 
제자이기를 포기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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