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강설 104 /2, 방편품 24 /8, 법신의 출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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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4-01 17:53 조회10,013회 댓글0건본문
유마경 강설 104 /2, 방편품 24 /8, 법신의 출처 2
從戒 ․ 定 ․ 慧 ․ 解脫 ․ 解脫知見生하며
“또 법신이란 계 ․ 정 ․ 혜 ․ 해탈 ․ 해탈지견으로부터 생겨났다.”
강설 ; 계 ․ 정 ․ 혜는 삼학(三學)이며
해탈과 해탈지견까지 합하여 오분법신(五分法身)이라 한다.
먼저 삼학이란 불법을 수행하여 깨달음에 이르는데
반드시 닦아야할 세 가지 배움이다.
계학은 마음의 청정을 지키고
말과 행동을 단속하여
마음의 진실을 지켜가는 행이다.
정학은 마음에 흔들림이 없는 것을 배우는 것인데
마음의 안팎에서 일어나는 동요에도 초연하여
그 마음이 한결같음을 말한다.
혜학은 마음의 밝은 빛을 드러내어 바르게 쓰는 지혜이다.
수행하는 사람이 그 행실에 계행이 없으면
마음이 흔들리고 거칠어져서
고요하고 밝은 본성을 보지 못하게 되며,
이것은 지혜가 어두운 것이어서
수행은 성장하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고래로 삼학을 비유하기를 계를 그릇에 비유하고
계의 그릇이 완전하고 든든해야
거기에 맑은 선정의 물이 담기게 되고
선정의 물이 맑고 고요해야
거기에 밝은 지혜의 달이 원만하게 드러난다고 하였다.
해탈과 해탈지견은 앞의 삼학의 결과는 해탈에 귀속된다.
한마디로 불교수행의 목적은 해탈을 누리는데 있고
자신이 증득한 해탈을 자비심으로
다른 사람에게도 누리도록 하기 위해서
그 해탈의 법과 길과 결과를 널리 전하는 일이다.
이와 같은 지견이 없으면 해탈을 증득했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해탈에는 반드시 그 지견이 따라야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경지가 곧 법신의 경지며 법신의 작용이 된다.
그래서 “법신은
계 ․
정 ․
혜 ․
해탈 ․
해탈지견으로부터 생겨났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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