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강설 78 /1, 불국품 76 /15, 부정한 국토는 교화의 방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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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3-21 20:10 조회9,664회 댓글0건본문
유마경 강설 78 /1, 불국품 76 /
15, 부정한 국토는 교화의 방편
佛告舍利弗하사대
汝且觀是佛土嚴淨하라
舍利弗이 言하사대
唯然世尊이시여
本所不見이며
本所不聞이러니 今
佛國土에 嚴淨悉現이니다
佛告舍利弗하사대
我佛國土에
常淨이 若此언마는
爲欲度斯下劣人故로
示是衆惡不淨土耳니
譬如諸天이 共寶器食하되
隨其福德하여
飯色이 有異니라
如是하야
舍利弗아
若人心淨하면
便見此土功德莊嚴하리라
부처님이 사리불에게 말씀하였다.
“그대는 불국토가 아름답게 장엄된 것을 보는가?”
사리불이 말하였다.
“예, 세존이시여,
본래는 보지 못하던 것이며
본래는 듣지 못하던 것인데
지금의 불국토는
아름다운 모습이 다 나타났습니다.”
부처님이 사리불에게 말씀하였다.
“나의 불국토는 항상 청정한 것이 이와 같지만
이곳의 하열한 사람들을 제도하기 위해서
온갖 나쁘고 더러운 국토를 보였을 뿐이다.
비유하자면 여러 천신들은
다 같이 보배로 된 그릇으로 식사를 하지만
그들의 복덕을 따라서
밥의 색깔이 다른 것과 같으니라.
이와 같이 사리불이여,
만약 사람의 마음이 청정하면
곧 이 국토도 공덕으로 장엄된 것을 보게 되리라.”
강설 ; 부처님은 부득이해서
신통으로 청정한 국토를 보여주었으나
실은 이 사바세계가
공부하고 수행하기 가장 좋은 환경이다.
경전에 “나의 불국토는
항상 청정한 것이 이와 같지만
이곳의 하열한 사람들을
제도하기 위해서
온갖 나쁘고 더러운 국토를 보였을 뿐이다.”라고 하였다.
사람이 사는 주변에
온갖 시시비비가 들끓고
비리와 부정과 음모가 난무하고
전쟁과 지진이 넘쳐나는 것은
모두가 중생을 성숙시키고
지혜를 얻게 하기 위한 것으로
받아드려야 한다.
심지어 생로병사가
우리의 삶과 함께하고 있는 것도
실은 공부며,
신지식이며,
깨달음이며,
가르침으로 받아드려야 한다.
인간의 온갖 부정적 요소들과
세상에서 일어나는
그 험악한 일들이 아니라면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이
필요할 까닭이 없지 않은가.
훌륭한 성인들과
뛰어난 선지식과
무수한 가르침이 존재하는 것은
모두가 이 세상이 험악하고
나쁜 사람들이 많은 덕택이다.
그러므로 어쩌면
그 많은 부정적인 요소들에
감사해야 하리라.
그러나 이 세상과 사람들은 꼭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경전에서 비유하였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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