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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 강설 26 /불국품 24 /8, 보적의 게송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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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3-05 11:56 조회8,1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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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 강설 26 /불국품 24 /8, 보적의 게송 1

 

 

 

爾時 一切大衆 覩佛神力하고


歎未曾有하며 合掌禮佛하고


瞻仰尊顔하되 目不暫捨러라


長者子寶積 卽於佛前 以偈頌曰 


目淨修廣如靑蓮하고


心淨已度諸禪定이라


久積淨業稱無量하사


導衆以寂故稽首니다

 


그때에 일체 대중이 부처님의 신력을 보고


처음 보는 미증유한 일이라고


찬탄하며 합장하고 부처님께 예배하며


존안을 우러러 보며 눈을 잠간도 떼지 않았다.


장자의 아들 보적이 곧 부처님 앞에서 게송을 설하였다.



눈은 길고 넓어 마치 푸른 연꽃 같고


마음은 텅 비어 모든 선정을 다 성취하였네.


오랫동안 청정한 업을 쌓아 한량이 없으사


고요히 대중들을 인도하실세 머리 숙여 예배합니다.

 


강설 ; 유마경 법회에 맨 먼저 등장하는 장자의 아들 보적이다.


그렇다면 부처님을 찬탄하는 노래가 없을 수 없다.


더구나 부처님의 신통한 능력으로 보여준 것은


지금까지 보지 못하던 참으로 희유하고 미증유한 광경이었다.


먼저 부처님의 눈을 찬탄하였다.


“길고 넓은 모습이 마치 푸른 연꽃과 같다.”라고 하였다.


관상학에도 안장유학(眼長有學)이라 하였다.


눈이 길면 학문이 있고 지혜가 있다는 뜻이다.


푸른 연꽃은 인도에도 흔치 않는 귀한 꽃이다.


다음으로는 텅 빈 마음을 찬탄하였다.


지극한 선정이 아니면 마음이 텅 빌 수 가 없다.


마음이 텅 비어야 모든 중생들의 마음을 다 담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 “오랫동안 청정한 업을 쌓아서 부처님이 되었다.”라고 하였다.


불교는 한마디로 좋은 업을 짓는 것을 배우는 종교다.


좋은 업이란 자신에게 좋고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일이다.


그것을 다른 말로 복을 짓는다.


또는 공덕을 닦는다. 라고 한다.


부처님은 사람들에게 자신을 위해서,


또는 남을 위해서 부디 공덕을 닦으라고 가르친다.


공덕을 닦는 일도 사람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다.


그와 같은 복덕과 지혜를 몸소 보여줌으로서 대중들을 선업으로 인도한다.


부처님의 이와 같은 사실들을 잘 알게 되면


저절로 머리가 숙여지고 존경심이 우러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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