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강설 119 /3, 제자품 13 /2, 목건련과 거사를 위한 설법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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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4-08 08:57 조회9,997회 댓글0건본문
유마경 강설 119 /3, 제자품 13 /2, 목건련과 거사를 위한 설법 8
法無形相이라 如虛空故며
法無戱論이라 畢竟空故며
법에는 형상이 없으니 허공과 같기 때문입니다.
법에는 희론이 없으니 필경에 공하기 때문입니다.
강설 ; 법은 진리며 존재의 실상이다.
어떤 형상이 있을 수 없다.
존재의 실상은 근본이 허공과 같이 텅 비었다.
그래서 그 비어있는 입장을 허공과 같다고 하였다.
그리고 또한 법은 희론이 없다.
희론이란 무엇인가.
분별심이 언어로 표현되는 것을 희론이라 한다.
진리인 존재의 실상을 어찌 분별심으로 왈가왈부하겠는가.
그래서 법에는 그와 같은 희론은 없다.
끝까지 공하기 때문이다.
法無我所라 離我所故며
법에는 나의 것이 없으니 나의 것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강설 ; 존재의 실상인 진리의 입장에서는
너도 없고 나도 없고, 너의 것도 없고 나의 것도 없다.
완전무결한 통일된 하나일 뿐이다.
“법성은 원융해서 두 가지 모양이 없다.”고 하지 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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