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강설 118 /3, 제자품 12 /2, 목건련과 거사를 위한 설법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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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4-08 08:56 조회10,099회 댓글0건본문
유마경 강설 118 /3, 제자품 12 /2, 목건련과 거사를 위한 설법 7
法無名字라 言語斷故며
법에는 명자가 없으니 언어가 끊어졌기 때문입니다.
강설 ; 법을 단순한 공의 입장에서 보면
명자도 있을 수 없으며 언어도 설 자리가 없다.
그래서 “언어의 길이 끊어지고 마음 행할 곳이 없다
[言語道斷 心行處滅].”라고 말한 그대로다.
法無有說이라 離覺觀故며
법에는 설함이 없으니 지각하고 관찰함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강설 ; 지각[覺]하고 관찰[觀]한다는 것은
사물을 헤아리는 마음의 조악한 작용을 지각[覺]한다하고
자세한 작용을 관찰[觀]이라 하는데
법은 본래 그와 같은 것을 떠났기 때문에 설할 것이 있을 수 없다.
언어로 무엇인가를 설명하는 것은
보고 느끼고 헤아리는 작용이 있을 때 일어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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