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강설 80 /1, 불국품 78 /16, 국토에 대한 공덕 /<2> 장엄이 사라진 공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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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3-21 20:17 조회9,748회 댓글0건본문
유마경 강설 80 /1, 불국품 78 /
16, 국토에 대한 공덕 /<2> 장엄이 사라진 공덕
佛攝神足하시니
於是世界는
還復如故하니라
求聲聞乘하는
三萬二千과
諸天及人은
知有爲法이
皆悉無常하고
遠塵離垢하야
得法眼淨하며
八千比丘는
不受諸法하고
漏盡意解하니라
부처님께서 신통을 보여줬던 발을 거두어 드리니
이 세계는 다시 예전처럼 회복되었다.
성문승을 구하는 3만 2천 명과
여러 천신들과 사람들은
조작이 있는 법은
모두 다 무상하다는 것을 알고
번뇌와 때를 멀리 여의고
법안이 청정함을 얻었으며,
8천명의 비구들은
모든 법을 받아드리지 않고
스며드는 번뇌가 다하여 생각이 풀려버렸다.
강설 ; 부처님이 신통으로 보여줬던 발을 거둬들이니
이 사바세계는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본래의 모습이란
사리불이 지적한 대로
온갖 존재의 불평등한 경계들이다.
이때 소승 성문들 3만 2천명과
천신과 사람들이
조작이 있는 법[有爲法]은
모두가 무상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조작이 있는 법이란
심지어 부처님이 보여주신 신
통까지도 허망하다는 사실에
무상감을 깊이 느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번뇌를
만드는 명예와 재산과 건강과
부귀공명에 대한 갈등을
멀리 떠나게 된 것이다.
그래서 모든 존재를 보는 눈이
청정[法眼淨]하여 진 것이다.
8천명의 비구들도
일체의 존재를 받아들이지 않게 되어
번뇌가 사라지고 의욕이 사라지게 된
이익을 얻었다.
국토가 아름답게 장엄한 것을 보고
얻은 이익과 아름다운 국토가 사라져
저린 것을 보고 얻은 이익은 이렇게 다르다.
달리 표현하면 소승적 견해와
대승적 견해의 차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으로서 불국품에 대한 강설은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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