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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 강설 150 /3, 제자품 47 /4, 수보리와 취식(取食)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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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5-05 07:27 조회8,5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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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 강설 150 /3, 제자품 47 /4, 수보리와 취식(取食) 13

 

 

 

 

爲與衆魔 共一手하여 作諸勞侶하며


汝與衆魔 及諸塵勞 等無有異하며

 

 

온갖 마군과 더불어 함께 손잡고 모든 번뇌의 벗이 된다.


그대는 온갖 마군과 모든 번뇌와 평등하여 다를 것이 없다.

 

 

 

강설 ; 유마경의 절정은 불이법문(不二法門)이다.


불이법문품에는 많은 성인들이 등장하여


차례차례로 불이의 이치를 밝히는 장면이 있는데


최후에 유마거사가 침묵으로서 불이의 도리를 보여준다.


세상의 일체 차별한 존재들이


궁극적으로 불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모두가 평등한 하나다.


마군과 더불어 함께 손잡고 번뇌의 벗이 된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부처가 어디에 있으며 마군은 또 어디에 있겠는가.


누구를 취하고 누구를 버릴 것인가.


중생과 부처를 따로 보고 나와 마군을


둘로 나눈다면 쉴 날이 없을 것이다.


아름다운 연꽃은 언제나 진흙탕과 둘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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