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강설 147 /3, 제자품 44 /4, 수보리와 취식(取食)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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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5-05 07:21 조회8,905회 댓글0건본문
유마경 강설 147 /3, 제자품 44 /4, 수보리와 취식(取食) 10
住於八難하여 不得無難하며
여덟 가지 어려움에 머물러 어려움이 없음을 얻지 말라.
강설 ; 여덟 가지 어려움,
즉 팔난(八難)이란
불교의 정법을 배우는데 장애가 되는 여덟 가지 조건을 말한다.
곧 지옥(地獄),
축생(畜生),
아귀(餓鬼),
장수천(長壽天),
맹롱음아(盲聾瘖瘂),
울단월(鬱單月),
세지변총(世智辨聰),
생재불전불후(生在佛前佛後)다.
즉 지옥과 같은 삶을 살거나,
축생과 같은 삶을 살거나,
아귀와 같은 삶을 살거나,
너무 오래 사는 곳에 태어나거나,
시각장애인이나, 청각장애인이나, 벙어리로 태어나거나,
대단한 재산가의 집에 태어나거나,
세속적인 잔 머리를 잘 굴리는 사람으로 태어나거나,
불교가 없는 곳이나, 없을 때에 태어나는 것 등은
불법을 가까이 하여 공부하는데 큰 장애가 되므로
이러한 것을 어려움이라고 하는데
일반불교에서는 이러한 것을 만나지 않아야 한다고 하지만
유마거사는 이와 같은 어려움 속에서 살라는 것이다.
어려움이 있어야 불법이 귀한 줄을 안다.
기한(飢寒)에 발도심(發道心)이라는 뜻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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