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강설 143 /3, 제자품 40 /4, 수보리와 취식(取食)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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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5-03 22:16 조회9,583회 댓글0건본문
유마경 강설 143 /3, 제자품 40 /4, 수보리와 취식(取食) 6
不見四諦나 非不見諦며
非得果나 非不得果며
非凡夫나 非離凡夫法이며
非聖人이나 非不聖人이며
네 가지 진리를 보지 않으나 그 진리를 보지 않은 것도 아니며,
결과를 얻지 않으나 결과를 얻지 않은 것도 아니며,
범부가 아니나 범부의 법을 떠난 것도 아니며,
성인이 아니나 성인이 아님도 아니다.
강설 ; 네 가지 진리란 사성제(四聖諦)다.
초기불교에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진리다.
그러나 대승불교에서는 중도적 관점에서 보기 때문에
그 진리에 치우치지 않는다.
그러므로 “사성제를 보지 않으나
또한 사성제를 보지 않는 것도 아니다.”라고 하였다.
또한 사성제를 닦아서 얻은 결과에 대해서도 역시
“그 결과를 얻지 않으나 결과를 얻지 않는 것도 아니다.”라고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범부의 문제와 성인의 문제도 역시
중도적으로 무엇에도 치우치지 않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범부니 성인이니 하는 것은 모두가 이름일 뿐이다.
천상천하에 오직 사람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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