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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 강설 169 /3, 제자품 66 /7, 아나율과 천안(天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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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5-11 08:01 조회10,1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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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 강설 169 /3, 제자품 66 /7, 아나율과 천안(天眼) 3

 

 

 

 

世尊


我時黙然이러니


彼諸梵


聞其言하고


未曾有하야


卽爲作禮하고


而問曰


世孰有眞天眼者이니까


維摩詰 하되


有佛世尊


得眞天眼하시니


常在三昧하야


悉見諸佛國하되


不以二相이니라


於是


嚴淨梵王 及其眷屬五百梵天


皆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하고


禮維摩詰足已


忽然不現일세


故我不任詣彼問疾이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그때에 묵묵히 아무 말을 못하였습니다.


저 모든 범천들이 그 말을 듣고


미증유를 얻어서 곧 예를 올리고 물었습니다.


세상에서 누가 진정한 천안을 얻은 사람입니까?’


유마힐이 말하였습니다.


부처님 세존이 참다운 천안을 얻은 분입니다.


항상 삼매에 있어서


모든 부처님의 국토를 다 보되


두 가지 모양이 아닌 것으로 본다.’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엄정범왕과 그리고 그 권속 5백 범천들이


모두 최상의 깨달음에 대한 마음을 내어서


유마힐의 발에 예배하고 나서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그러므로 저도 그분에게 가서


문병하는 일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강설 ; 두 분의 법거량이


결국은 부처님의 견해로 돌아왔다.


부처님은 삼매에 있으면서


모든 세계를 다 보지만


있음과 없음의 두 가지 모양이 아닌 것,


즉 유무를 초월한 유무의 견해로


본다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그 말을 듣고 범왕과 5백 명의 범천들이


모두 최상의 깨달음에 대한 마음을 내었다.


이러한 전력이 있는 아나율로서는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유마힐에게 가서


문병할 자신이 없음을 알고 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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