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강설 131 /3, 제자품 25 /3, 가섭과 걸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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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4-19 09:55 조회10,527회 댓글0건본문
유마경 강설 131 /3, 제자품 25 /3, 가섭과 걸식 1
佛告大迦葉하시되
汝行詣維摩詰問疾하라
迦葉이 白佛言하되 世尊이시여
我不堪任詣彼問疾이니다
所以者何오
憶念하니 我昔에 於貧里而行乞이러니
時에 維摩詰이 來謂我言하되
唯大迦葉이여
有慈悲心하되 而不能普하야 捨豪富하고 從貧乞가
부처님께서 대가섭에게 말씀하였다.
“그대가 유마힐에게 가서 문병하여라.”
가섭이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도 그분에게 가서 문병하는 일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기억해보니 저가 옛적에 가난한 마을에서 걸식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에 유마힐이 저에게 와서 말하였습니다.
‘여보시오. 대가섭이여,
자비심은 있으나 넓지가 못해서
부잣집을 버리고 가난한 집에 가서 걸식하는가요?
강설 ; 부처님께서는 다시 마하가섭에게 문병가기를 부탁하였다.
그러나 마하가섭도 역시 유마거사와의 과거의 만남을 상기하며
문병을 갈 수 없음을 밝히는 내용이다.
가섭존자와는 걸식의 문제를 가지고 설법하였다.
걸식을 하는 법도는 일곱 집을 순서대로 밥을 빌게 되어 있는데
가섭존자는 평소에 자비심이 많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을 지어주려고
특별히 가난한 집만 골라가면서 걸식을 하였다.
그래서 유마거사에게 자비심은 있으나 넓지 못하다고
지적을 듣게 되었다.
가난한 집이든 부잣집이든 다 같이 복을 짓게 하여야 하는 것이
불교의 자비다.
그래서 그로인하여 유마거사로부터 진정한 걸식에 대해서
법문을 듣게 되었던 사연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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