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강설 123 /3, 제자품 17 /2, 목건련과 거사를 위한 설법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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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4-09 12:55 조회9,974회 댓글0건본문
유마경 강설 123 /3, 제자품 17 /2, 목건련과 거사를 위한 설법 12
法無動搖라 不依六塵故며
법은 동요가 없으니 6진을 의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강설 ; 사람은 색, 성, 향, 미, 촉, 법이라는
여섯 가지 경계를 만나면 동요한다.
동요하여 끌려 다니다 보면
문제가 발생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고통이 생긴다.
그래서 본래로 동요가 없는 법이라는
참다운 이치와 계합하여 이상적인 삶을 영위하려는 것이다.
동요가 없는 법이 사람에게 인격화가 되면 해탈한 사람,
또는 도인, 법을 깨달은 사람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예부터 자신은 법을 몰라도
법을 아는 사람을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여덟 가지 바람이며, 또는 여덟 가지 경계다.
여덟 가지 바람 즉 팔풍(八風)이란
수행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동요시키는 8종의 바람을 말한다.
팔풍은 크게 사순(四順)과 사위(四違)로 나눈다.
“사순”은 이(利), 예(譽), 칭(稱), 낙(樂)의 네 가지이며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바람이다.
“사위”는 쇠(衰), 훼(毁), 기(譏), 고(苦)의 네 가지로
사람들이 싫어하는 바람이다.
“사순”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이렇다.
이(利) 는 금전적, 물질적인 이익을 말한다.
예(譽)는 명예와 명성을 말한다.
칭(稱)은 칭찬을 받는 것이다.
낙(樂)은 향락과 즐거움을 말한다.
다음 “사위”의 쇠(衰)는 힘의 쇠퇴로 손해를 입는 것이다.
훼(毁)는 상처를 입히는 것으로 나쁜 평판을 받는 것이다.
기(譏)는 남을 나쁘게 헐뜯는 것이다.
고(苦)는 고뇌이며 곤경에 처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팔풍에 흔들리지 않는 것은
곧 해탈의 삶이며 도인의 삶이며 깨달은 사람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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