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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 강설 109 /3, 제자품 3 /1, 사리불과 좌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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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4-04 09:50 조회10,1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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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 강설 109 /3, 제자품 3 /1, 사리불과 좌선 3

 

 

 

 

不捨道法하고 而現凡夫事


是爲宴坐

 

 

도법(道法)을 버리지 않고 범부의 일을 다 나타내는 것이


이것이 좌선입니다.

 

 

 


강설 ; 도법이란 깨달음의 길이며 성인의 생활이다.


성인이 되어도 범부의 일을 잘 이해하여


때로는 범부와 똑 같이 생활할 줄 알아야 동사섭(同事攝)이 된다.


성인이 성인의 경지에 치우쳐 있으면 그것은 반쪽 성인이다.


성인이면서 범부고, 범부이면서 성인이라야


진정한 성인이며 훌륭한 좌선이 된다.

 

 

 



心不住內하고 亦不在外


是爲宴坐

 

 

마음이 안에도 머물지 않고 또한 밖에도 머물지 않는 것이


이것이 좌선입니다.

 

 

 

강설 ; 보통의 사람들은 일상생활이


환경과 경계를 따라 움직이고 헤매며 살아간다.


마음을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고 하는


, , , , , 법에 굴러다니는 것이 전부다.


그것은 마음이 밖에 있다는 뜻이다.


또한 불교공부를 조금하여 번거로운 세상을 등지고


자기 자신 안에만 빠져 있고


이기적인 생각만 하며 살아가는 소승적인 사람도 있다.


그것은 마음이 안에 있다는 뜻이다.


좌선이란 가장 이상적이며 훌륭한 삶을 말하는데


그와 같이 안과 밖에 집착하여 있다면


이상적인 삶이라는 좌선과는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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