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강설 59 /1, 불국품 57 /10, 보살의 정토행(淨土行) <2> 6바라밀 /3, 인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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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3-11 09:33 조회10,135회 댓글0건본문
유마경 강설 59 /1, 불국품 57 /
10, 보살의 정토행(淨土行) <2> 6바라밀 /3, 인욕
忍辱이 是菩薩淨土니
菩薩이 成佛時에
三十二相莊嚴衆生이
來生其國하니라
인욕이 보살의 청정국토니
보살이 성불할 때에
32상으로 장엄한 중생이
그 나라에 와서 태어나느니라.
강설 ; 아름다운 상호는
그 사람이 마음을 쓰는 대로 따라간다.
아무리 외모는 미인으로 태어났다 하더라도
분노하고 시기 질투하고 화를 잘 낸다면
그런 얼굴을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부처님의 32상이란
아무리 마음에 들지 않은 일이 생기더라도
상대편의 입장에서
잘 이해하고 배려하고 너그럽게 용서하고
자비로서 거둬주는 데서 풍기는 모습을 뜻한다.
그런 사람은 누구나 좋아한다.
결국은 그런 사람의 모습이 잘 생긴 사람이다.
부처님의 32상도 세세생생 마음을
그렇게 썼기 때문에 생긴 결과다.
참으로 아름답게 잘 생기려고 한다면
인욕을 잘하고 마음을 잘 쓰면 된다.
인욕이 없는 보살이 어디에 있겠는가.
보살의 당연한 덕목이며
정토를 실현하는데 필수요건이다.
참고로 대지도론(大智度論) 4권에 있는 32상을 기록한다.
1, 족하안평립상(足下安平立相), 발바닥이 평평한 모습.
2, 족하이륜상(足下二輪相), 발바닥에 두 개의 바퀴 모양의 무늬가 있다.
3, 장지상(長指相), 손가락이 길다.
4, 족근광평상(足跟廣平相), 발꿈치가 넓고 평평하다.
5, 수족지만망상(手足指縵網相),
손가락과 발가락 사이에 비단 같은 막이 있다.
6, 수족유연상(手足柔軟相), 손발이 부드럽다.
7, 족부고만상(足趺高滿相), 발등이 높고 원만하다.
8, 천여록왕상(腨如鹿王相), 장딴지가 사슴 왕과 같다.
9, 정립수마슬상(正立手摩膝相), 팔을 펴면 손이 무릎까지 내려간다.
1
0, 음장상(陰藏相), 음경이 몸 안에 감추어져 있다.
11, 신광장등상(身廣長等相), 신체의 가로 세로가 같다.
12, 모상향상(毛上向相), 털이 위로 향해 있다.
13, 일일공일모생상(一一孔一毛生相), 털구멍마다 하나의 털이 있다.
14, 금색상(金色相), 몸이 금빛이다.
15, 장광상(丈光相), 몸에서 나오는 빛이 두루 비춘다.
16, 세박피상(細薄皮相), 피부가 부드럽고 얇다.
17, 칠처융만상(七處隆滿相),
두 발바닥과 두 손바닥, 두 어깨와 정수리가 두텁고 풍만하다.
18, 양액하륭만상(兩腋下隆滿相), 두 겨드랑이가 두텁고 풍만하다.
19, 상신여사자상(上身如師子相), 상반신이 사자와 같다.
20, 대직신상(大直身相), 신체가 크고 곧다.
21, 견원만상(肩圓滿相), 어깨가 원만하다.
22, 사십치상(四十齒相), 치아가 마흔 개다.
23, 치제상(齒齊相), 치아가 가지런하다.
24, 아백상(牙白相), 어금니가 희다.
25, 사자협상(師子頰相), 뺨이 사자와 같다.
26, 미중득상미상(味中得上味相), 맛 중에서 가장 좋은 맛을 느낀다.
27, 대설상(大舌相), 혀가 크다.
28, 범성상(梵聲相), 음성이 맑다.
29, 진청안상(眞靑眼相), 눈동자가 검푸르다.
30, 우안첩상(牛眼睫相), 속눈썹이 소와 같다.
31, 정계상(頂髻相), 정수리가 상투 모양으로 돋아나 있다.
32, 백모상(白毛相), 두 눈썹 사이에 흰 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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