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강설 163 /3, 제자품 60 /5, 부루나와 설법 9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5-09 12:11 조회10,324회 댓글0건본문
유마경 강설 163 /3, 제자품 60 /5, 부루나와 설법 9
我念聲聞은
不觀人根하며
不應說法일세
是故로
不任詣彼問疾이니다
저가 생각하니 성문들은
사람의 근기를 살펴 볼 줄도 모르고
알맞게 법을 설하지도 못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그분에게 가서 문병하는 일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강설 ; 진정한 성인은
무엇보다 사람의 지극히 고귀한 가치를 정확하게 알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알려줘서
사람으로 태어난 보람과
가치를 한껏 누리도록 하는데 있다.
만약 성인이라고 알려져 있더라도
사람의 진정한 실상과 가치를 모르며
또한 사람의 진실한 내면을 가르쳐 주지 못한다면
진정한 성인이라고 할 수 없다.
부루나는 스스로 생각하였다.
소승성문들은 사람의 진정한 가치를 알지 못하며
또한 그것에 맞춰서 법을 설할 줄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은 하늘과도 같은 대승보살인
유마거사에게 가서 문병한다는 것은
도저히 자신이 없으므로 갈 수 없다고 하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