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강설 162 /3, 제자품 59 /5, 부루나와 설법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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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5-09 12:08 조회10,520회 댓글0건본문
유마경 강설 162 /3, 제자품 59 /5, 부루나와 설법 8
時에 維摩詰이 卽入三昧하여
令此比丘로 自識宿命케하니
曾於五百佛所에 植衆德本하야
廻向阿耨多羅三藐三菩提라
卽時豁然하여 還得本心하고
於是에 諸比丘가 稽首禮維摩詰足커늘
時에 維摩詰이 因爲說法하여
令阿耨多羅三藐三菩提에
不復退轉케하니
그때에 유마힐이 곧 삼매에 들어가서
이 비구들로 하여금 스스로 숙명을 알게 하였습니다.
그들은 일찍이 5백 부처님의 처소에서
여러 가지 덕의 근본을 심어서
최상의 깨달음에 회향하였습니다.
즉시에 그 사실을 활연히 알고
다시 본심을 얻었습니다.
이에 여러 비구들이
유마힐의 발에 머리를 숙여 예배하였습니다.
그때에 유마힐은 그로 인하여
그들에게 설법하여 최상의 깨달음에서
다시는 물러서지 않게 하였습니다.
강설 ; 유마거사는 설법에 앞서
근기를 알아보는 본보기를 보여 주었다.
자신은 선정에 들고
청중은 스스로 근기와 숙명을 알게 하였다.
일찍이 온갖 덕의 근본을 심어서 최상의 깨달음,
즉 부처의 경지에 회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하였다.
또한 본심을 얻었다고도 하였다.
이러한 말의 내용에는
모든 사람은 본래로 불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부처의 경지를 드러내어
부처로 사는 법을 설해야 한다는 뜻이다.
공연히 죄업을 말하고
번뇌를 말하고
고집멸도를 말하여
본래의 불성을 매몰시키는 가르침으로 일관한다면
그것은 태양을 저버리고
반딧불을 논하는 격이 된다는 뜻이다.
불교를 공부하고
불교를 말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알아야 하고 꼭 알아야 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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