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강설 167 /3, 제자품 64 /7, 아나율과 천안(天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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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5-11 07:54 조회10,446회 댓글0건본문
유마경 강설 167 /3, 제자품 64 /7, 아나율과 천안(天眼) 1
佛告阿那律하사대
汝行詣維摩詰問疾하라
阿那律이 白佛言하대
世尊이시여
我不堪任詣彼問疾이니다
所以者何오
憶念하니
我昔에 於一處經行이러니
時有梵王이
名曰 嚴淨이라
與萬梵俱하야
放淨光明하고
來詣我所하여
稽首作禮하고
問我言하되
幾何阿那律의
天眼所見인가한대
我卽答言하되
仁者여
我見此釋迦牟尼佛土三千大千世界를
如觀掌中庵摩勒果라하니
부처님께서 아나율에게 말씀하였다.
“그대가 유마힐에게 가서 문병하여라.”
아나율이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도 그분에게 가서 문병하는 일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기억해보니
저가 옛적에 한 곳에서 경행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 범천왕이 있었습니다.
이름은 엄정이었으며
일만 명의 범천들과 더불어 함께
청정한 광명을 놓으며
저가 있는 곳에 와서
머리를 숙여 예배를 하고
저에게 물었습니다.
‘아나율의 천안으로 보는 바가 얼마나 됩니까?’한대
저가 곧 대답하였습니다.
‘어진이여,
저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국토인
삼천대천세계 보기를
마치 손바닥에 있는
암마륵 과일을 보는 것과 같다.’라고 하였습니다.
강설 ; 부처님께서 다음에는
아나율에게 문병가기를 부촉하였다.
아나율은 잠을 자지 않고
공부를 하다가 실명하여
대신에 천안통을 얻은 스님이다.
그래서 유마거사와의 대화도
천안과 관계있는 내용이다.
어느 날 범왕이 범천의 무리들을 데리고
광명을 놓으면서 아나율에게 와서
천안으로 볼 수 있는 범위를 물었다.
아나율은
“저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국토인
삼천대천세계 보기를 마치 손바닥에 있는
암마륵 과일을 보는 것과 같다.”라고 하였다.
다시 말해서 지구를
손바닥에 올려놓은 밤톨을 보듯이 한다는 뜻이다.
요즘에 발달한 과학이나 천문학의 능력으로는
평범한 이야기지만
개인의 능력으로는 대단한 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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