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강설 152 /3, 제자품 49 /4, 수보리와 취식(取食) 15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5-05 07:32 조회8,634회 댓글0건본문
유마경 강설 152 /3, 제자품 49 /4, 수보리와 취식(取食) 15
時我世尊하
聞此茫然하야
不識是何言이며
不知以何答하야
便置鉢하고 欲出其舍러니
그때에 저는 세존이시여,
이 말을 듣고 망연자실하여
이것이 무슨 말인지를 알지 못했으며,
어떻게 답을 해야 할지를 알지 못해서
곧 발우를 두고 그 집에서 나오려고 했습니다.
강설 ; 편협하고 치우친 소승적 안목에 젖어있는 수보리로서는
이와 같은 말을 듣고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다.
말을 하는 사람과 말의 근본 실상을 꿰뚫어 보지 못하고
말을 하는 사람과 말만 쫒아가는 사람으로서는
그것이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다.
아마도 유마거사를 마군의 무리라고 생각하였을 것이다.
수보리에게 묻노니, 마군은 무엇이며 유마거사는 또한 무엇인가?
여법한 말은 무엇이며 여법하지 못한 말은 또한 무엇인가?
유마경은 무엇이며?
이 글은 무엇이며?
이 글을 쓰는 나는 무엇인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