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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 강설 130 /3, 제자품 24 /2, 목건련과 거사를 위한 설법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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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4-10 08:09 조회10,3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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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 강설 130 /3, 제자품 24 /2, 목건련과 거사를 위한 설법 19

 

 

 

 

當了衆生 根有利鈍하며


善於知見 無所罣碍하며


以大悲心으로 讚於大乘하고


念報佛恩하야 不斷三寶然後說法이라하니


維摩詰 說是法時


八百居士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이라


我無此辯일세


是故 不任詣彼問疾이니다

 

 


마땅히 중생의 근기에 영리하고 둔함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지견이 훌륭하여 걸리는 바가 없어야 합니다.


큰 자비심으로 대승법을 찬탄하며,


부처님의 은혜를 갚을 것을 생각해서


삼보의 맥이 끊어지지 않도록 법을 설해야 합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유마힐이 이러한 법을 설하였을 때에


8백명의 거사가 최상의 깨달음에 대한 마음을 내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변재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그분에게 가서 문병하는 일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강설 ; 그렇다.


설법을 할 때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일이


중생의 근기가 둔하고 영리함이다.


시대의 상황과 청중의 입장을 고려해서 법을 알맞게 설해야 한다.


그리고 지견이 뛰어나야 한다.


자신의 안목도 좁고 아는 것도 부족하다면


남을 향해 설법하기가 여간 곤란하지 않다.


무엇보다 진정으로 법을 듣는 사람이


최상승의 진리를 모르는 점을 가련하게 여겨서


불교의 궁극적 진리를 찬탄하여 설명해야 한다.


부처님의 마음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부처님의 은혜를 갚으려는 마음과


삼보의 바른 전통이 계승되기를 늘 생각하여 설법해야 한다.


이와 같은 자세로 간절히 법을 설한다면


듣는 사람들은 반드시 감동할 것이며 큰 이익을 얻게 될 것이다.


목건련도 앞의 사리불과 같이 유마거사에게


큰 감동을 받았을 것이며 법의 눈을 떴을 것이다.


한편 혼이 나가고 학을 띈 과거의 전력 때문에


자신도 유마힐에게 가서 문병을 할 수 없다고 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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