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강설 127 /3, 제자품 21 /2, 목건련과 거사를 위한 설법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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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4-10 08:01 조회10,190회 댓글0건본문
유마경 강설 127 /3, 제자품 21 /2, 목건련과 거사를 위한 설법 16
法無高下하여
法常住不動하고
法離一切觀行이니
법은 높고 낮음이 없습니다.
법은 항상 머물러서 움직이지 아니합니다.
법은 일체의 관행을 떠났습니다.
강설 ; 진리는 높고 낮음이 없으며 언제 어디서나 늘 존재하는 것이다.
사람이 그것을 알고 모르고는 관계가 없다.
법화경에서 “이 진리가 진리의 자리에 있으므로
세간의 상태 그대로 늘 항상 머물러 있다
[是法住法位 世間相常住].”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달리 수행을 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일체의 관행(觀行)을 떠났다고 하였다.
관행이란 관심행법(觀心行法), 또는 관심수행이라고 한다.
요즘에 많이 알려져 있는 “마음챙김”
또는 “마음의 흐름을 예의주시함”인 위빠사나 수행이다.
대승적 관점에서 보면 진리는 본래로 원만하게 갖춰져 있으며
한 순간도 사람을 떠나 있는 것이 아니다.
만약 한순간이라도 사람을 떠나 있다면 그것은 진리가 아니다.
그래서 그와 같은 온갖 수행이나 참선 내지 관행은
잠깐동안의 마음의 안정을 위해서라면 몰라도
진리를 위해서라면 불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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