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강설 85 /2, 방편품 5 /1, 유마힐의 덕행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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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3-24 15:05 조회10,062회 댓글0건본문
유마경 강설 85 /2, 방편품 5 /1, 유마힐의 덕행 5
住佛威儀하야
心如大海라
諸佛咨嗟며
弟子釋梵世主의
所敬이니라
부처님의 위의에 머물러 있으며
그 마음은 큰 바다와 같아서
모든 부처님이 찬탄하는 바가 되었다.
또 제자들과 제석천과 범천과
세상의 주인들이 공경하는 바가 되었다.
강설 ; 세상 사람들의 모범이 되려면 그 위의가 출중해야 한다.
유마거사는 부처님의 위의와 같았다.
얼마나 훌륭하였겠는가.
사람은 내면도 알차야 하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위의가 더 중요할 때가 있다.
부처님의 뛰어난 제자 중에 사리불과 목건련은
마승이라는 부처님의 제자가
그 위의가 대단히 훌륭한 점에 감화되어 발심출가한 사람들이다.
위의가 뛰어나면 사람을 이렇게 감동시킨다.
“심여대해(心如大海), 마음은 큰 바다와 같다.”라는 말은
이 얼마나 닮고 싶고, 부럽고, 한편 기가 죽는 말이 아닌가.
필자는 평소에 마음이 좁아터져서
포대화상 그림을 걸어놓고 살기도 하였다.
그분과 같은 넉넉한 모습에서 풍겨 나오는
바다와 같은 마음을 닮고 싶어서다.
모든 시시비비와 온갖 갈등과 잘잘못들을 다 수용하고
이해하고 용서하며 살고 싶은 마음에서다.
유마거사의 마음은 큰 바다와 같다고 한다.
유마거사의 덕행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그래서 부처님도 그를 찬탄하시고
또한 부처님의 제자들과 제석천신과
범천과 세상의 주인들이 모두 모두 공경하는 바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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