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강설 190 /3, 제자품 87 /10, 아난과 불신(佛身)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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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5-31 13:37 조회9,232회 댓글0건본문
유마경 강설 190 /3, 제자품 87 /10, 아난과 불신(佛身) 4
阿難이여
勿使我等으로
受斯恥也니라
外道梵志가
若聞此語하면
當作是念하되
何名爲師오
自疾도 不能救어든
而能救諸疾가하리니
仁이여
可密速去하야
勿使人聞이어다
아난이여,
나로 하여금
이러한 수치를 받지 않도록 하십시오.
외도나 범지들이
만약 이러한 말을 듣게 되면
마땅히 이런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무엇을 이름하여 스승이라 하는가?
자신의 병도 능히 고치지 못하면서
어찌 다른 사람의 병을 고치는가?’라고 할 것입니다.
어진이여,
남 몰래 빨리 돌아가시고
다른 사람들이 듣지 않도록 하십시오.
강설 ; 부처님이 병을 앓는다는 일이
그렇게도 수치스런 일인가?
그런데 당신은 왜 병을 앓고 있는가?
부처님은 병이 들면 안 되고
당신은 병이 들어도 된다는 말인가?
부처님이나
당신이나
모든 사람
모든 생명이
다 늙고 병들고 죽는다는
이 사실이 진리가 아닌가?
외도나 범지와 같은 이교도들이
부처님이 병을 앓고 있다는
말을 듣는 것이 그렇게도 두려운가?
늙을 때 늙고 병들 때 병들며
죽을 때 죽는 것이 스승이 아닌가?
스승이 무슨 나무나 돌로 만든 물건인가?
남몰래 도망가고
다른 사람들이
이런 말을 듣지 않도록 하라니
그게 도대체 무슨 속임수며 사기인가?
만약 당신은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것을 보았다면
어찌 하였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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