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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 강설 154 /3, 제자품 51 /4, 수보리와 취식(取食)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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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5-05 07:39 조회8,9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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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 강설 154 /3, 제자품 51 /4, 수보리와 취식(取食) 17

 

 

 

 

所以者何 一切言說 不離是相하며


至於智者하야는 不着文字故


無所懼하나니


何以故 文字性離하야 無有文字 是則解脫이요


解脫相者 卽諸法也라하니다


維摩詰 說是法時


二百天子 得法眼淨일세


我故不任詣彼問疾이니다

 

 

왜냐하면 일체의 언설이 이 환화의 모습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문자에 집착하지 아니하기 때문에


두려워하는 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문자의 본성을 떠나서 문자가 없는 것이 해탈입니다.


해탈의 모습이란 곧 모든 법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유마힐이 이러한 법을 설할 때에


2백 명의 천자들이 법안이 청정함을 얻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그분에게 가서 문병하는 일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강설 ; 그러므로 모두가 환화다.


일체의 언설이 환화다.


일체의 문자가 환화다.


환화이기 때문에 어떤 내용의 말도 집착할 까닭이 없다.


두려워할 것도 없다.


꿈속에서 꿈인 줄 분명히 알면


그 어떤 무서운 현상도 아무렇지가 않다.


오히려 무서운 현상을 놀이삼아 즐긴다.


이것이 해탈이다.


알고 보면 모든 법이 다 이렇게 환화며 해탈이다.


유마거사가 이와 같은 설법을 할 때


2백 명의 천자들이 모두 진리를 보는 안목이 청정해짐을 얻었다.


유마거사로부터 이러한 경험을 한 수보리는


자신으로서는 도저히 문병 갈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사양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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