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강설 66 /1, 불국품 64 /10, 보살의 정토행(淨土行) <6> 삼십칠도품(三十七道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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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3-15 13:05 조회9,910회 댓글0건본문
5.정명(正命),
올바른 생활 수단을 말하는 것으로
바른 견해에 입각한
전체적인 생활에 있어
바른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실천하는 것이다.
이는 곧 정당한 방법으로
의식주를 구하는 것으로
남과 나를 다 같이 이롭게 하는
바른 직업을 갖는 것도
그 뜻의 하나다.
6. 정정진(正精進),
올바른 노력, 한 마음으로
노력해 나가는 것을 뜻한다.
이는 곧 노력으로 인하여
아직 발생하지 아니한
악을 나지 못하게 하며,
나지 아니한 선을
발생하게 하는 일이며,
옳은 일에는 물러섬이 없고
밀고 나가는 정열과
용기를 뜻하기도 한다.
이는 바로 불자의 구도 자세라 할 수 있다.
7. 정념(正念),
올바른 정신과 생각과 기억이다.
삿된 생각을 버리고
항상 자신의 향상을 위하여
정신을 집중시키는 것을 말한다.
또한 바르게 기억하는 것으로
생각할 바에 따라 잊지 않는 것이다.
참된 진리를
항상 명심하고 기억하여
다른 잡념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은 정사유와 함께
내면적인 마음의 기초를
확고하게 다지는 것이다.
그렇게 하여
그 마음속에 정견(正見)이
가득차고 항상하도록 하는 것이다.
8. 정정(正定),
바르게 집중(集中)한다는 말로서,
마음을 한 곳에 모으는 것인데
삼매(三昧)라는 음역어를 통해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수행법이기도 하다.
이는 정념이 더욱 깊어진 상태로서,
정념의 성취로
몸과 마음의 조화가 이루어지고
지극히 잘 조화되고 통일된 마음에
온갖 번뇌와 어지러운 대상이
모두 쉬게 되면서
마치 가을 하늘에 지혜의 달이
뚜렷이 빛나는 경지와 같은 것이다.
이와 같은 37조도품이
곧 보살의 청정국토다.
37조도품을 잘 닦아서
생활화가 되고 인격화가 된다면
어디에 있은들 청정국토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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