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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 강설 10 /불국품 8 /2, 보살대중의 덕행 /7, 잘 생긴 모습으로 몸을 장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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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3-01 14:29 조회9,6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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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 강설 10 /불국품 8 /2, 보살대중의 덕행 /


7, 잘 생긴 모습으로 몸을 장엄하여


 


 


盖諸大衆하야 得無所畏하며


 


모든 대중들의 으뜸이 되어 두려워할 것이 전혀 없다.


 


강설 ; 보살은 흔히 표현하기를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어떤 대중들의 모임이나 단체에 나가더라도


그들 중에 으뜸이 되고 우두머리가 되어야 한다.


만약 교화하려는 사람들 보다


덕이 부족하고 법이 모자란다면 주눅이 들어 법을 설할 수가 없게 된다.


그리고 두려운 마음에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만약 이와 같이 된다면 어찌 부처님의 법을 당당하게 설할 수 있겠는가.


보살로서 당연히 갖추어야할 사항이다.


 








 


功德智慧 以修其心하며 相好嚴身하야


色像第一이라 捨諸世間所有飾好하며


 


공덕과 지혜로써 그 마음을 닦고, 잘 생긴 모습으로 몸을 장엄하여


그 얼굴 그 모습은 제일이어서 세간의 화장과 꾸미는 것들은 모두 버렸다.


 


강설 ; 보살의 몸과 마음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밝혔다.


평소에 온갖 공덕을 두루 닦았으며 지혜도 또한 빼어났다.


부처님을 두 가지가 만족한 분이라고 부르는데 그 두 가지란 복덕과 지혜다.


여기서 공덕이란 복덕과 다르지 않다.


불교수행의 목적도 실은 이 두 가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불자는 복을 많이 짓고 공덕을 많이 닦아서


유루복이든 무루복이든 무한히 많아야 한다.


빈궁하고 천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중생을 제도하겠다고 법을 설하면 먹혀들겠는가.


“너나 잘하세요.”가 되고 만다.


보살은 외모도 잘 생겨야 한다.


누구와 비교를 해도 빠지지 않아야 한다.


굳이 세상 사람들이 사용하는


성형수술이나 화장이나 의상이나 패물로써 꾸미려고 해서는 안 된다.


그와 같은 것은 하나도 없어도 환희심이 나는 얼굴이어야 한다.


부처님이나 보살들은 못난 사람이 하나도 없다.


견물생심이니 상견중생(相見衆生)이라고 하지 않던가.


사람들의 속성은 먼저 외모를 보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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