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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 강설 9 /불국품 7 /2, 보살대중의 덕행 /6, 깨달음을 얻은 편안한 마음[法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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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3-01 14:27 조회9,7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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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 강설 9 /불국품 7 /2, 보살대중의 덕행 /


6, 깨달음을 얻은 편안한 마음[法忍]


 


 


不起法忍하고


已能隨順하야 轉不退輪하며


 


참다운 깨달음을 얻은 편안한 마음[法忍]에서 일어나지 않고,


능히 중생들을 수순해서 물러서지 않게 하는 법륜을 굴린다.


 


강설 ; 보살들이 중생을 교화할 때 자신이 깨달은 경지를 떠나서


중생들의 현실에만 맞추어 가르친다면


그것은 중생과 뒤섞여 본래의 목적을 잊어버리게 된다.


그렇게 되면 보살이 도리어 중생이 되고 만다.


중생들을 교화하기 위하여 지옥에 가고, 축생에 가고, 아귀에 가더라도


보살은 항상 깨달음의 경지에 머문 상태로 교화하여야 한다.


화엄경에서는


“부처님은 깨달음의 자리인 보리수 아래에서 일어나지 않고


일곱 곳에 법석을 펼쳤다.”고 하였다.








 


 


善解法相하야 知衆生根하며


 


여러 가지 가르침의 특질들[法相]을 잘 알고 중생의 근기를 잘 안다.


 


강설 ; 보살이 중생을 교화하는 데 먼저 반드시 갖추어야할 조건이 있다.


그것은 가르침의 특질들을 잘 알아야 하는 것이다.


즉 소승법과 대승법과 연기법과 공의 이치와


일심의 내용과 비밀불교와 선불교와


부처님의 생애와 불교의 역사까지 이 모든 것들을 잘 알아야 하는 것이다.


그 다음은 사람들의 성향과 속성과 근기와 수준을 잘 알아야 하는 것이다.


포교를 하거나 법을 설하려면


먼저 불교를 잘 알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며 불자의 덕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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