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강설 74 /1, 불국품 72 /11, 사리불의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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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3-17 17:02 조회10,171회 댓글0건본문
유마경 강설 74 /1, 불국품 72 /
11, 사리불의 의문
爾時에 舍利弗이
承佛威神하사
作是念하되
若菩薩이
心淨則佛土淨者인댄
我世尊은
本爲菩薩時에
意豈不淨이리요마는
而是佛土不淨이
若此인가하니라
그때에 사리불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이러한 생각을 하였다.
‘만약 보살이
마음이 청정하여
곧 불국토가 청정하여진다면
우리 세존은
본래 보살로 있을 때에
생각이 어찌 부정하였겠는가마는
이 불국토가 부정한 것이 이와 같은가?’
강설 ; 사리불 존자는 부처님의 10대제자 중에서
지혜가 가장 우수한 제자라고 알려져 있다.
대개의 대승불교경전들은
사리불 존자가 처음에 등장한다.
그것은 불교의 가장 중요한 점은
지혜라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이며
따라서 지혜의 안목을 가지고
지금 이 문제를 보는가 하는 점이
내면에 깔려있기도 하다.
사리불 존자의 의문은
존재의 원리와 그 이치를 모르는
모든 사람들이 다 가지고 있는 의문이다.
깨달음의 지혜가 없는
자신의 안목으로 보기에는
이 세상은 처음부터 부정한 것이었으며
지금도 여전히 부정한 것으로
넘쳐나는 세상이다.
그런데 부처님이
과거에 수행하실 때에
분명히 청정한 마음으로
수행하였을 것인데
이찌하여 이처럼 부정한 것으로
넘쳐나는가?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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