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강설 45 /불국품 43 /8, 보적의 게송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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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3-08 08:27 조회9,837회 댓글0건본문
유마경 강설 45 /불국품 43 /8, 보적의 게송 20
稽首能度諸世間하며
능히 모든 세간을 제도하신 부처님께 머리 숙여 예배합니다.
강설 ;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뜻은
세상의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해서다.
제도란 무엇인가?
인생과 세상에 대해서 삿되게 보고 그릇되게 생각하는 것들을
모두 바르게 보고 바르게 생각하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법화경에서는
부처님이 터득하신 지혜를 열어주고,
보여주고, 깨닫게 해주고,
그 속에 들어가게 해 주기 위함이라고 하였다.
부처님의 지혜란 무엇인가?
무지몽매하고 탐진치와 온갖 번뇌로
뒤범벅이 되어있는 듯이 보이는 사람을
위대한 부처님으로 보는 견해이다.
곧 사람이 그대로 부처님임을 아는 지혜다.
이 사실을 모르면 제도하였다고 할 수 없다.
그러므로 부처님이 세상을 제도하였다는 것은
곧 사람이 부처님이라는 사실을 알고
부처로 살아가는 경지이다.
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일인가?
별별 모습의 인간들을
그대로 부처님으로 승격시켰으니
이보다 더 다행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그러므로 부처님께 머리 숙여 예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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