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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신이 길을 가르켜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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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타산 작성일12-10-09 14:43 조회3,2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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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신이 길을 가르켜주다
  원지통은 농성 땅 사람이다. 항상 법화경을 독송하였는데, 나이 스무살이 되었을 적에 병졸로 뽑혀서 남만을 치게 되어 깊이 적진에 들어가니 자기 집과는 1만여리나 멀어지게 되므로, 길을 가면서도 입으로는 항상 경을 외웠는데, 남방 극변처에 이르러 그만 패진(敗陣)이 되어 죽은 사람을 남겨 두고 모두 사방으로 흩어지는데, 지통이 눈물을 흘리며 갈 곳을 찾지 못하였다.
 
천만 뜻밖에 다섯 사람이 말을 타고 앞으로 지나가는데, 그 맨 뒤에 사람이 돌아보며 하는 말이, "그대는 대승경전을 독송하므로 우리들이 보호하려고 왔소. 그대 몸에는 아무 염려가 없을 것이니 이 길로 한 7마장을 가게 되면 돌탑이 있을 것이니 그 속으로 들어가서 숨게 되면 만병이 모르고 그냥 지나갈 것이다."
하므로 지통이 그의 말대로 길을 가는데 또 승려 두 명이 나타나며 하는 말이, "그대가 경을 독송하므로 먼저 다섯 사람을 보내어서 수호하라
명하였거니와 그대가 부지런히 경을 읽게 되면 항상 선신이 몸을 따라 위호할 것이다."라는
말을 마치고 광명을 뻗으며 오색 구름을 타고 공중으로 흩어졌다.
 
지통이 공중을 향하여 절을 하며 석탑을 찾아가서 잠깐 숨었다가 다시 길을 걸어가며 세 번이나 전쟁터를 지났으나 조금도 위험이 없었고 난리가 평정되어 고향으로 돌아 왔다.
 
정관 8년에 병이 들어 귀사에게 이끌려 염라국에 들어가니 염라대왕이 묻기를,
"그대는 세상에 있으면서 무슨 일을 하였는고?" 하므로,
", 항상 법화경을 독송하며 재계에 참여했습니다." 하니 왕이 그 말을 듣고 합장하며 고마운 일을 하였다고 칭찬하고 황금상을 가져 오라 하여 보배 방석을 펴고 지통을 청하여서 그
자리에 올라앉아 경을 외워 보라 하므로, 지통이 승낙하고 엄연히 자리에 올라 `실상묘법연화경 서품 제일` 이라고 읽으며, 계속하여 `여시아문`으로부터 십여 줄을 외워 읽으니, 염왕이 정지를 시키며 하는 말이, `그만하여도 그대의 정진력을 알겠소. 이미 지옥에 들어 왔으니 모든 지옥을 시찰하여 여러 중생의 죄고 받는 상황을 둘러 보라.` 하고 옥리 한 사람을 딸려서 보내 주었다.
 
지통이 물러 나와 화탕지옥과 검수지옥 등 두 곳을 살펴보는데 하루 낮 하루 밤에 만 번 죽고 만 번 소생하는 광경을 차마 볼 수 없었다. 지옥 시찰을 그만 중지하고 돌아오니 염왕이 말하기를,
"한두 곳에만 보더라도 죄업이 무서운 줄 짐작할 것이니, 그대가 인간에 가서 송경공덕을 더 많이 지어라. 지금 돌려보내겠다."
하며 또 옥리를 딸려 보내어 인간 길을 열어 주므로, 지통이 깨어나서 지옥에 다녀 온 경험담을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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