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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완벽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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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2-03-17 08:23 조회7,4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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羊羹雖美 衆口亂調 (양갱수미 중구난조)
 
양고기 국이 아무리 맛있다 하더라도
 
모든 사람의 입맛에 맞기는 어렵다.
 
 
아무리 일을 제대로 했다 해도
 
모든 사람에게 완벽한 평가를 받기는 힘들다는 말입니다.
 
일에서도, 대인관계에서도 완벽함이란 없습니다.
 
특히 대인관계란 복잡 미묘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객관성보다는 주관성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객관적으로 옳은 일이라도 주관적인 판단으로는 옳지 않게 보일 수 있습니다.
 
거기에 과거의 경험과 개인적인 욕심까지 복잡하게 얽히게 되면
 
같은 일도 각 사람마다 어떻게 받아들일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좋아해주기를 바라고,
 
모든 사람의 마음에 들고자 하는 것은
 
그야말로 ' 비합리적인 소망'일 수밖에 없습니다.
 
 
부처님께서도 이런 한탄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 나는 세상과 다투지 않는데 세상이 나와 다투는구나.
 
세상의 지혜로운 사람이 그렇다고 말하면 나도 또한 그렇다고 말한다.
 
하지만 세간의 눈먼 장님들은 그것을 알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한다.
 
그것은 내 허물이 아니니라.
 
알지도 보지도 못하는 저 눈 먼 장님들을 낸들 어떻게 하겠는가."
 
 
<아경,俄經>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좋은 의도로 시작한 일이 뜻하지 않은 비방으로 돌아왔을 때,
 
이 구절로 위안을 삼아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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